이제 20일정도 있으면 아진이가 드디어 초등학생이 된다.
그게 아진이에게는 설레이는 기다림인가 보다. 그래서 한번씩 가방을
메어보는데 오늘은 엄마표털목도리까지 하고서 돌아다니며 좋아한다.
사실 입학은 아진이 보다도 엄마,아빠에게 더 기다려지는 일이다.
벌써 이만큼 자라서 초등학생이 된다는게 얼마나 대견한지...
엄마표 털목도리는 이런 사랑의 과정을 거쳐서 완성되는 100% 수제품이다.
지금 짜는건 경열이 학교 과제물인데..이런 과제물은 항상 엄마몫이다.
아진이가 학교에 가게되면 등교길의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경열이.
동생을 잘 보살피며 안전한 등교길이 될것같다.
밤에 거실에서 서둘러 스스로 코디한 복장이다.
비니를 쓰고, 동생 털목도리를 잠시 빌리고..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전쟁같은 싸움을 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둘이서 죽이 척척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