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여행은 되도록이면 흔히 알려진데는 피하고 그동안 안가본 곳,못가본 곳 위주로
움직일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너무 그렇게만 움직일려니 갈데가 마땅찮은것도 사실이다.
여행 둘쨋날,오후가 되면서 흐렸던 하늘사이로 햇살이 비춰오면서 개인다.
예전에 올때 무료로 볼수있었던 주상절리의 해안조차도 입장료가 생겼네.
여긴 오기도 그렇고, 안오기도 어중간한 곳이다
아이들이 돌아가서 학교에 뭐라도 증거를 제출할려니 여기를 들러는수밖에..
이번에 보니 관람할수있는 데크로드도 설치하고 혹시라도 해안절벽에서
위험할새라 계단과 안전장치를 잘 해놓아서 아이들도 맘놓고 좀더 가까이서 볼수있다.
바로 이거다. 육각형의 일정한 패턴이 연속적으로 해안절벽을 따라 길게 형성되어있다.
여긴 파도가해안절벽을 집어삼킬듯이 몰아쳐야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여행내내 왠만하면 한곳에서 한번 정도는 가족사진을 남겨놓자고 맘 먹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않다. 그게 뭐가 어렵냐고 할지몰라도 막상 해보면 잘 안되거든..
자꾸만 커가는 아이와 이렇게 사진이라도 남겨두는게 나중에 좋을거라며
아내가 우리둘을 불러 앉히고 사진을 남긴다.넘어가는 햇살을 바라보며..
제주도 중에서도 여기가 가장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곳 같다. 이렇게 벤취에
앉아 있으면 우리나라 같지않은 느낌이 살짝드는데... 아닌감?
아침부터 계속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듯 저녁이되고 이렇게 잠시 쉬고있으면
잊었던 피로감이 확 밀려온다. 이게 상당한 에너지 소모인듯..
둘째날의 마지막 코스는 이렇게 정리하고 오늘하루도 쉬러간다.
경열이가 엄마.아빠찍어준다고 앉으라네..
이건 아진이가 찍은 가족사진인데 어째 형아가 찍은거보다 더 좋아 보인다.
더이상 일정이 남아있는게 없으니 좀 여유부리고 쉬었다가자~~
가족사진 찍는다고 삼각대 세워놓고 셔터누르고 뛰어오니
그새 아진이는 도망가고 혼자서 뒤에 놀고있다.
"이거 눈여겨 봐둬라. 이게 제주의 전통뗏목인데 기회가 되면 한번 탈지도 몰라"
그말에"그럼 빨리 사진한장 찍어두자"며 밖으로 나갔다가 사진찍으러 다시 들어온거다.
돌아오는 여행 마지막날에 공항근처에서 갈곳을 찾는다는게 이곳 용두암이다.
제주에서 가장 과대포장된 관광지라 알고갔어도 정말 형편없는 곳이다.
여길 왜 돈받는지.. 그리고 여길 돈주고 들어간 우리도 제정신은 아니다.
20여년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정말 하나도 없다. 너무하네..
공항으로 돌아오는 길을 서쪽해안 도로로 잡아서 오는건데... 그넘의 어리목 때문에
전혀 예정에없던 용두암에 들러서 마지막 안좋은 기억만 하나 얻고가네..
햇살에 다소 용감하게 다녔더니만 햇빛에 거을렸나보다.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따끔거리는 팔과 목..
이건 아내가 경열이 찍을려고한게 아니라 뒤에 날아가는 비행기를 찍으려고 한거라네
그런줄도 모르고 폼은 잔뜩 잡아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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