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첨성대 앞의 유채밭이 장관이라 나선길인데, 출발할때 쨍하던 날씨가
경주에 도착함과동시에 비가 내린다. 비가 그치길 바라면서 실내를
찾는다는게 경주국립박물관. 여긴 이럴 경우에 오라고 지으놓은게 아니지만...
선글라스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감?
비는 살짝 내리지만 카리스마가 예사롭지 않은 아진이
계획에 없던일로 갑자기 찾아온것도 있지만이런 불상조각이
흥미롭지 않은듯하다. 나도 모르면서 아이들에게 억지로 강요하기도 싫고..
박물관내 전시된 유물관람은 뒷전이고 밖에서 휴대폰으로
카메라 놀이하는게 더 흥미로운게 아이들이다.
큰 녀석도 마차한가지.. 사실 어른의 시각으로도 유물관람이
재미있고 관심가는 프로그램이 아닌게 사실이다.
하드웨어가 흥미롭지 못하면 흥미로운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내면된다.
박물관 마당에 설치된 석등은 그저 사진의 소품정도 역활만..
커 가는 아이와 사진 한장이라도 더 담아두면 나중에 혹시....알어?
이게 다 추억이되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억이 될지..
휴대폰으로 아빠를 찍는게 더 재미있다.
더 이상 우리문화재가 어쩌고 저쩌고는 소용없는 일이 되었다.
눈높이를 맞추는 사진사와 모델의 포즈.
이걸 다시 도촬하는 또 다른 사진사....엄마.
이러고 노는동안 보슬비가 그치고 하늘이 개이는듯하다.
엄마를 모델로 세워놓고 또 찍어보고..
신라천년의 찬란한 문화유산은 하나도 구경안하고 박물관 마당에서
놀면서 비가 그치길 기다린 문화유산 겉핧기. 그래도 금강역사상 하나찍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