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 지나가도록 코스모스 사진한장 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여행길에서 만난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코스모스를 보니 반가워 잠시 쉬었다 간다.
섬진강기차마을 옆의 넓은밭을 조성하여 코스모스를 심어놨는데 아마 무슨 축제를 할려고 준비하는듯하고
꽃밭 사이로 초가집, 원두막,포토존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하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
망원레즈로 숨어서(?)찍은 사진이 차라리 자연스럽고 보기좋다. 어차피 구도고 뭐고 없는 사진인데 나오기라도
깨끗하게 나와야지.. 이곳에서 예상과 달리 빨리 가자고 보채지않고잘 논다.
축제는 며칠 남아있는듯한데 코스모스가 살짝 절정을 지난듯 하여 걱정된다.벌써 꽃잎이 떨어지기도 하고
축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은 한창 진행중인데.. 아마도 파종시기를 잘못 선택한듯..
삼각대는 늘 차에싣고 다니면서 한번씩 꺼내어 사용하려면 귀찮아서 손이 잘 가질 않는다.
처음에 차에 싣고 다닌 목적이 가족사진을 찍기 위함인데.. 이렇게 일부러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꽃밭 가운데에서 시설물을 설치하던 사람들이 잠시 새참을 먹으러 간 사이 현장에 있던 사다리를 잠시 빌려서(?)..
하이앵글로 담으니 한결 보기 좋구나 넓은 밭이 한 눈에 들어오고..
옛날 초가집시절 사용하던 다양한 생활용품이랑 전통가옥 구조를 재현해 놓은 곳이었는데 내가 봐도 모르는게 많구나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생소한 물건들이라 신기해 하던 공간이다. 무엇에 쓰는 물건일꼬..?
아이들의 다양한 요구와 투정을 여행내내 슬기롭게 잘 해결하는 아내, 아침일찍 집을 나서서 피곤하고
지칠텐데도 항상 밝은 얼굴로.. 당신사진 한장 찍어두자..
KTX와 증기기관차가 동시에 지나가는 사이의 넓은 공간이 모두 코스모스 꽃밭이다.
일주일만 일찍 왔더라면 절정에 이른 해바라기 꽃밭을 볼수있었을텐데..
한번쯤은 찾아나서 볼만한 섬진강기차마을의 코스모스밭. 심청축제인가(?) 뭔가를 준비하던 중인데
그건 자세하게 못봤네.. 꽃밭에서 사진만 찍다 다른곳으로 이동하느라..
이제 제법 아침저녁으로 찬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가을이 깊어졌다.
잠시 쉬어가기로 정해놓은 곳으로 가야할 시간이라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코스모스는충분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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