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으로 유명한 경남 창녕의 부곡하와이가 시대적 대세를 거스를수없어 올해 새롭게
수영장을 리모델링 했는데.. 휴가중이라 함 둘러보고 사진으로 몇장 담아본다.
들어서면 우선 젤 먼저 눈에 보이는 변화는 기존의 수영장을 확~ 갈아엎었다는게 보인다.
네모 반듯한 촌스러웠던 수영장이 긴 타원형으로 바뀌었다. 모양새만 바꿔도 한결 있어보인다.
원래 공터(?)였던걸로 기억나는데..이곳에 아이들이 놀수있도록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어린이풀
어른들의 시선에서 벗어나지않는 최적의 위치선택인것 같고 나름 심플하다.
뭐니뭐니해도 하일라이트는 파도풀장의 개장이다. 대도시가 아닌 이곳에, 온천수로만 사람들을 불러모으던 이곳에
제법 근사한 파도풀장을 개장하며 변화를 시도한게 내가 이곳을 찾은 이유다.
올해 처음이라그런지 비교적 깨끗하고 크기도 작다고만 할수없다. 곳곳에 자재들은 기존의것을 재활용했으며
그것이 사람들을 두번오기 싫게하는것이 아니라면 비교적 훌륭한 실용주의라고 할수있다.
부채꼴모양 파도풀장의 길이는 대략 70~80미터정도 되어 보이고 가장자리쪽으로는 자연석으로조경해서한결 보기좋다.
무엇보다도 여기의 최대장점은 파도풀장의 물이 전부 온천수라는 것이다.
역시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다이빙풀로3, 5, 10미터의 하이 다이빙대인데 종일있으면서도 한명도
뛰어내리는걸 못봤네..이거 반대편 스프링보드 다이빙대만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파도풀장과 어린이풀장 사이의 공간인데 원래있던 나무는 그대로 살리면서 멋진 조경을 연출한다.
바닥은 다치지않도록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소프트보드를 설치하여 걸으면 촉감이 부드럽다.
어린이풀장의 뒷편 미끄럼틀로 오르는 계단인데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나름 신경을쓴게 보인다.
저기에서 아이들끼리만 놀아도 큰 걱정안해도 될만큼 안전요원도 앞뒤로 배치되어있고..
원래있던 나무들을 그대로 살리면서 조경한 아이디어가 칭찬할만하다. 올해 개장했는데도
전혀 급조한 조경수의 어색함이 보이지않고 자연스레 주위환경과 조화를 이룬다.
가장 최적의 비용으로 리모델링하고 가장 경제적인 효과를 노린다는게 전략같은데 대체적으로 잘 했으나
파도풀장에만 집중된듯한게 아쉽다.또 보기에는 좋으나 편의시설의 불편함은한번쯤 생각해 봐야할듯..
새롭게 설치한 바디슬라이드인데, 저걸 한번 타기위해서 30분을 줄서서 기다린게 아깝지 않았다.
높이가 대략 20미터정도(?) 되어보이던데 두번타기는 살짝...
유수풀장도 완전 새롭게 개조했는데 유수풀장의 좌우로 휴식공간은 예전 그대로다. 이왕 손대는거 평상이나 화장실,
탈의실도 새롭게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젤 크다. 무엇보다 탈의실에 샤워시설이 없다는건 황당 그 자체다.
파도풀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서 바라보면 어린이풀장과 파도풀장이 한눈에 들어오며 좋은 그림이 된다.
이곳으로 이동하는 길에는식물원에서 넘어오는 낙엽썩는듯한 냄새가 나는데이것도 개선해야할 사항으로 보인다.
몇가지의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곳을 즐길수있다는게 그래도 상당한 매력이다.
어르신들의 온천관광이라는 이미지의 부곡하와이가 앞으론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파도풀장의 파도는 그냥 잔잔한 파도라서 아이들이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그러나 스릴를 즐기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집채만한 파도를 즐기려면 바다로 가야겠지.. 파도의 크기와 안전성을 놓고 적당히 절충한(?) 결과가 아닐까..
바닥은 인조자갈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비교적 잘 만들어졌고 안전요원도 충분히 배치되어 있었다.
휴가시즌의 피크가 살짝 지나서인지,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적당히 붐빈다.
어린시절 기억을 되살려주는 아이들의 즐거운 다이빙 놀이. 높이가 적당해서인지 꾸준히 줄을선다.
이곳에서 즐길수있는 또 하나의 유년의 추억이다.
원래 있던것중에 손안대고 그대로 둔 하이슬라이드. 타보면 장난아니게 스릴있다.
줄을 길게설 필요가 없고 맘껏 놀수있는 타는 기구이다.
부곡하와이는파도풀 하나만으로도 한번쯤은 가 볼만한 곳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편의시설의 불편함은 상당한 문제점으로 보이며
파도풀을 설치했는데도 앞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줄어든다면 분명 이유는 그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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